[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민간자격증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44개의 민간자격증을 발행하고 있는 한국교육진흥협회(이하 한교진)가 스마트폰으로 강좌 무료수강을 가능케 하는 모바일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민간자격증 강좌의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안드로이드폰 기준으로 별도의 어플 설치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 창에서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 후 자격증 목록을 눌러 강의를 수강하면 된다.
또 오프라인 교재를 대체하는 교안도 다운 받아 MS워드와 PPT 프로그램 등으로 열어볼 수도 있다.
그밖에 심리상담사, 방과후지도사, 특정 학교과목을 가르치는 스토리텔링수학지도사, NIE지도사, 토의토론지도사 등의 과정도 개설됐다.
한교진 측은 "직장인과 주부 등 일과시간이 부족한 수강생들의 요청에 의해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분노조절지도상담사 등의 1급 전문분야 자격증 등을 비롯해 올해 1급 자격증 과정들을 대거 개설했고 발행된 민간자격증 관련 강의들의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교진 측 한 관계자는 "모든 강의는 100%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고 시험 응시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며 "수강 도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 PC 원격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