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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널 뛰는 장바구니 물가…'맥주' 이어 '콜라값'도 오른다

코카콜라·환타, 2년여만에 평균 5% 가격 인상

2016-10-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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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코카콜라는 다음달 1일부터 코카콜라와 환타 2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5%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은 2014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올해 들어 유가, 원당 등의 급격한 가격 상승, 제조경비 및 판매 관리비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음료업계는 지난해 연말부터 1년 가까이 도미노 가격인상에 나서며 장바구니 물가를 흔들고 있다.
 
최근 국내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는 카스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6%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주는 지난해 11월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000080)가 참이슬 가격을 올린 뒤 롯데주류, 무학(033920), 보해 등이 잇따라 가격을 올렸다.
 
올해 들어 제과업계도 각종 과자와 빙과 제품 가격을 올렸다. 농심(004370)은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15개 브랜드의 가격을 지난 7월 평균 7.9% 인상했다. 
 
해태제과식품(101530)은 자일리톨껌, 후렌치파이, 에이스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등 일부 제품 가격과 중량을 조정했다. 크라운제과(005740), 롯데제과(004990), 삼양식품(003230)도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다. 
 
코카콜라가 2년만에 가격인상에 나섰따. 사진은 대형마트에서 코카콜라 제품을 고르는 소비자 모습. (사진/뉴시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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