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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엔에스쇼핑, 본업 이외 투자로 주주가치 훼손…목표가↓-삼성증권

2016-05-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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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삼성증권은 엔에스쇼핑(13825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무난했지만 본업 이외 투자로 주주가치를 훼손했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엔에스쇼핑의 취급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1%, 3.2% 증가한 3277억원, 239억원"이라며 "시장 예상치인 241억원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올해 취급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4.3%, 7.2% 증가한 1조3055억원, 976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4월말 100% 자회사를 설립해 양재동 파이시티 토지를 4525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것은 본업 이외의 투자로 주주가치를 훼손시키는 명백한 거버넌스 문제라고 본다"며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이는 디스카운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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