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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운

BC카드, 중소서점 활성화 지원 위한 '문화융성카드' 출시

출판 생태계 선순환 구축·국민 독서 증진·문화융성 실현 목표

2016-01-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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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중·소서점 활성화 지원을 위해 '문화융성 카드'를 출시했다.
 
27일 BC카드에 따르면 지역 서점 활성화를 통한 출판 생태계 선순환 구축과 국민 독서 증진,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28일부터 전국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3월 부터는 NH농협은행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은행을 찾아 신청만 하면 즉시 스마트폰으로 카드를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이를 위해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의해 100여 개 지역서점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터치로 모바일 카드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체크카드로 가입비와 연회비가 면제되며 동네 중·소 서점에서 서적을 구매할 경우 15% 환급(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오프라인 대형서점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만 이 경우 해당 서점이 할인 금액의 50%(15% 할인 시 7.5%)를 분담한다.
 
온라인 서점은 이번 제휴에 포함되지 않았다.
 
주요 서비스는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15% 도서 할인 혜택,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를 비롯한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과 국공립 문화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관람권, 영화 관람권 등 할인, ▲CJ ONE 포인트 적립 등이다.
 
고객들이 생활하는 지역에서 책 구매를 유도해 동네서점과 출판사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도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BC카드 측은 설명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카드 결제 금액의 1%를 BC카드와 함께 '문화융성기금(가칭)'으로 적립해 올해 말부터 매년 적립된 금액을 문화창작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고객들은 카드만 이용해도 문화예술 분야 창작 활동을 후원하게 되는 셈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문화융성카드의 출시와 보급이 국민 독서문화 증진과 인문 정신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문화융성과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서준희 BC카드 사장(오른쪽)이 '문화융성카드' 모바일 카드로 결제 시연하는 모습. 사진/BC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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