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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서건창, 넥센 새 주장 되다

2015-12-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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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서건창(26)이 이택근(34)에 이어 넥센의 새 주장이 됐다.
 
서건창. 사진/뉴스1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서건창이 2016년 넥센의 주장이 됐다고 발표했다.
 
서건창은 "주장이라는 직책은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다. 주장을 맡게 될 2016시즌이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지만 한편으로 설레고 기대되기도 한다"고 주장에 선임된 소감을 표명한 후 "우리 팀은 젊은 유망주가 많은 팀이라 선배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 또한 선배들의 행동과 조언을 보고 들으며 성장했다. 아직 고참급은 아니지만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 팀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장으로서 조금 더 솔선수범하고 나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내년 시즌을 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넥센의 주장은 지난 4년간(2012~2015년) 이택근이 맡아왔지만 이번에 서건창에게 바통을 넘겼다.
 
한편 지난해 200안타의 기록을 쓰고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던 서건창은 올해 부상으로 85경기 출전에 그친 가운데 '93안타 37타점 52득점, 타율 0.295'을 기록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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