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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STS클럽, 스테인리스강 세미나 및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15-11-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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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1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스테인리스 수요산업 발전 세미나 및 산업발전 아이디어 공모전과 키친 & 리빙 가구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스테인리스업계 및 수요가, 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인사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의 진단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광수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강화해야한다"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선제적인 전략을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인리스 저수조 사업과 같은 신수요 개발 사업, 원산지 증명제와 같은 제도의 입법화 등 산업 전방위에 걸쳐 다양한 협력과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박찬욱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국내외 STS 산업현황 및 발전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올해 스테인리스 세계 생산량은 전년비 0.3% 감소한 4200만톤으로 예상되며, 그중 중국이 세계 스테인리스 생산의 51.2%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은 최근 5년내 저점 도달 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경쟁에 맞설 차별적 우위를 다지며 수입규제 장벽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니켈 원자재 시장동향 및 전망' 발표를 통해 "스테인리스의 중요 부자재인 니켈 가격은 중국의 경기 둔화, 스테인리스강 생산 부진 등으로 6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향후 니켈 가격은 안정화 되겠지만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이명규 고려대 교수가 'STS 성형기술'을, 홍석표 LG전자 박사가 'STS 강관 냉동·공조 분야 활용 방안', 조기훈 포스코 박사가 'STS 신강종 개발 현황 및 적용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5년 STS 산업발전 아이디어 공모전'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제2회 STS 키친&리빙 가구 디자인 공모전'시상식도 가졌다.
 
스테인리스 산업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은 LG전자 홍석표 선임연구원이 대상을, 포스코의 문태성 외 2인이 금상, 전남대 최수훈 군 등 3명이 은상, 김혜경씨 등 5명은 동상에 선정돼 상장 및 상금 1350만원이 수여됐다.
 
또 'STS 키친 & 리빙 가구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국민대 이대광 군이 대상을, 서울과학기술대 정아영, 김승리 학생팀이 금상, 가천대 김선민, 맹성열 학생팀 등 3점이 은상, 이외에도 동상 5점, 장려상 9점 등 총 19점을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장 및 상금 1320만원이 수여됐다.
 
김광수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1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산업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및 키친&리빙 가구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철강협회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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