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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홍용표 "북 유감표명·재발방지 장치 확보 매우 의미있어"

2015-08-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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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5일 새벽 타결된 남북고위급 접촉 합의사항에 대해 지뢰 도발에대한 북한의 유감표명과 재발방지 장치를 확보했다며 의미를 크게 평가했다.
 
홍 장관은 25일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된 '2015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남북고위급접촉 협상 과정 및 결과에 대한 현안보고를 실시했다.
 
홍 장관은 "지난 22일부터 25일 새벽까지 평화의 집에서 남북고위당국자접촉을 개최했고 전체회의 4차례 등 총 24차례 정도의 회의가 있었으며 회의는 모두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며 "협의 과정에서 이번에 고조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남북 간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그런 긴장완화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이냐에 기본적으로 큰 차이가 있었다"며 "우리는 북의 DMZ 도발 등 북측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 등 책임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한 반면 북측은 이런 도발에 대해 부인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남측에서 확성기 방송을 중단해야 준전시상태를 해제할 수 있고 그래야 긴장상태 해소와 남북관계가 발전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우리 대표단은 북의 책임있는 자세가 없으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이것이 국민의 뜻이다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했으며 결국 양측이 협의에 본격적으로 들어갔고 그 결과로 6개 문항에 합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북한의 유감표명과 관련해서 "이번 유감표명 문항은 정말 남북관계에 있어서 북이 도발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를 보인 것이라 굉장히 의미있고 중요한 합의이며 앞으로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는 합의라고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확성기 방송 중단 문항에서 비정상적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중단한다는 것은 결국 북이 최근에 있었던 포격 도발이나 지뢰도발 같은 행동을 다시 하다면 거기에 따른 응징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한 것"이라며 "합의문에 재발방지라는 명시적 문고는 없지만 어떤 표현보다 더 중요하게 재발방지 장치를 우리가 확보했고 매우 의미있는 합의문항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자 회담 개최와 관련해 "당국자 회담을 어떤 식으로 진행시켜 나갈 지 구체적인 계획은 남북 양측이 조금 더 협의해 모양새를 만들어가도록 논의했다"고 밝혔다.
 
천안=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장에 입장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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