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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9월 이사철 아파트 입주, 지방 '증가' 수도권 '감소'

2만가구 집들이, 지방 전국 입주물량 60% 차지

2015-08-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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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9월, 지방에는 전세난 단비가 내리겠지만, 수도권은 난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2만5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월보다 1798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월에 비해 8.0% 감소한 7885가구 입주 대기 중인 반면 지방은 25.6% 증가한 1만2168가구가 9월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9월 입주물량 중 60.7%가 지방에 집중 돼 있다.
 
서울에서는 총 2443가구가 9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곡2지구 6·8단지' 547가구, 대치동 '래미안대치청실' 1608가구 등 강남구 새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이외 마포구 공덕동 '공덕파크자이' 288가구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삼송동 '삼송2차IPARK' 1066가구, 화성시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874가구 등 3200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트윈푸르지오1·2차' 999가구 등 224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은 지역별로 입주물량이 많은 가운데 중소형아파트(전용85㎡이하)가 9월 공급물량의 대부분인99%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형 새 아파트 공급을 기다린 수요자에게 희소식으로 매매가격과 전셋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에서는 중구 우정동 '우정혁신도시KCC' 424가구 등 1525가구가 공급된다. 경남은 양산시 물금읍 '양산대방노블랜드 2·3차' 1310가구 등 1614가구, 충남은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벨리EGthe1차' 1013가구 등 314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강원(1,290가구) ▲대전(915가구) ▲대구(792가구) ▲전남(657가구) ▲경북(549가구) ▲제주(548가구) ▲세종(508가구) ▲전북(310가구) ▲광주(181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이사철이 시작되는 9월 지방은 입주물량이 25% 늘어나는 반면 서울은 8% 줄었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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