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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검찰, '함바 비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구속영장 청구

2015-08-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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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른바 '함바식당 브로커'인 유상봉(69)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로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허모(58)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허씨는 부산시청에 근무하던 지난해 초 유씨에게 건설현장의 함바식당 운영권을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부산환경공단에 있는 허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후 12일 허씨를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유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총 88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난달 23일 전 총경 강모(60)씨를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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