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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전국 상업용 부동산 2분기 수익률 모두 상승세

저금리 기조로 상업용건물 투자수요 꾸준

2015-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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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올해 2분기(1~6월) 투자수익률이 집합상가를 제외하고 모두 지난 분기보다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올해 2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을 29일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51%로 지난 분기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중대형 매장은 1.55%로 0.06%포인트, 소규모 매장은 1.41%로 0.07%포인트 올랐다. 반면 집합 매장용은 1.67%로 0.42%포인트 하락한 모습이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업용 건물의 투자수요는 꾸준한 가운데 집합매장만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3개월간의 임대료 수입 등을 보여주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1.21%, 중대형 매장용 1.23%, 소규모 매장용 1.08%, 집합 매장용 1.38%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자산가치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30%, 중대형 매장용 0.33%, 소규모 매장용 0.33%, 집합 매장용 0.29%로 나타나 상업용부동산의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투자수익률의 경우 오피스는 서울(1.73%), 부산(1.63%), 경기(1.60%), 인천(1.60%)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충남(0.44%)이 가장 낮았다. 충남을 비롯 광주, 대전, 충북 등은 공실률이 높아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투자수익률이 낮았다.
 
중대형 매장용의 경우 부산(1.85%), 대구(1.86%), 인천(1.76%), 울산(1.74%)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대전(1.12%), 충남(1.08%) 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홍대, 종로, 명동 등 유동인구가 풍부한 상권을 중심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인데 반해, 대전과 충남은 기존 상권의 노후화로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소규모 매장용의 경우 부산(1.89%), 대구(1.65%) 등이 높은 수익률을, 인천(1.12%)이 낮은 수익률을 올렸다. 집합 매장용의 경우 대구(2.66%), 울산(2.13%)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종(0.50%), 충남(0.94%), 대전(1.16%) 등은 상권침체가 계속되며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올해 2분기(1~6월) 투자수익률이 집합상가를 제외하고 모두 지난 분기보다 상승했다.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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