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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후원 기업 '함박웃음'

2014-10-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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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정구 대표팀.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을 지원한 기업 관계자들이 금메달 효과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한 정구, 아시안게임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손연재, 비인기종목의 서러움을 딛고 아시아를 정복한 사격과 승마를 후원한 기업들이 '메달 효과'를 누리고 있다.
 
◇요넥스, 정구 전 종목 석권에 웃음
 
정구 대표팀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단식, 복식, 혼합복식 등 7개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쓸며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전 종목 석권 신화를 썼다.
 
이 때문에 후원사인 요넥스도 함께 주목 받았다. 2010년부터 정구 대표팀의 공식 후원을 맡은 요넥스는 정구 라켓과 각종 용품을 지원해오며 라켓 스포츠 용품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이번 대회 정구 선수들 모두 LASERUSH 7V, i-NX 900 등 요넥스 정구 라켓을 사용했다.
 
◇휠라, 광고 모델 손연재 금메달에 반색
 
휠라는 손연재의 금메달 소식이 더욱 반갑다. 2008년부터 손연재를 후원하며 광고 모델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손연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휠라가 트레이닝복과 운동화 등으로 구성한 '손연재 스페셜 에디션'을 착용했다. 손연재의 금메달 소식 이후 휠라는 이 제품들에 대한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휠라는 가을 시즌을 맡아 보다 본격적인 손연재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화, 사격과 승마 선전에 높은 평가 
 
사격과 승마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 12개 은 12개, 동 9개 등 33개의 메달을 따 효자 종목 역할을 해냈다.
 
그 뒤에서 이를 후원한 한화 또한 웃음꽃이 피었다. 한화는 2001년 "비인기 종목 육성으로 국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 아래 갤러리아 사격단과 사격 대회를 창설하는 등 사격 꿈나무들을 발굴해 키워왔다.
 
이 때문에 한화는 한국 사격 팀과 승마 팀의 선수층을 두텁게 했으며 체계적인 투자로 한국 스포츠의 역량을 한 단계 높였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자연스레 한화라는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 상승 효과도 얻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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