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HI투자증권은 9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대주모 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익상 HI투자증권 연구원은 "KAI의 수주 추이는 국방예산의 순차적인 반영과 대형 군수 프로젝트의 진행으로 안정적"이라며 "올해 6조1628억원의 수주 목표를 세웠고 이 가운데 4조3000억원 수준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7일 방위사업청과 1조1121억원 규모의 FA-50 경공격기 후속 양산 물량 · 훈련체계의 공급 계약 체결한 바 있다. 앞서 1조3400억원 규모 헬기 · 항공기 기체의 신규 · 증산 에 관한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차세대 전투기(F-X), 대형공격헬기(AH-X), 해상작전헬기(SH-X),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도입, KF-16 성능개량, 고고도정찰용무인기(HUAV)등 대형 사업 역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KUH(한국형기동헬기), KF-X(한국형전투기), LAH(소형무장헬기), 군단급 무인정찰기 사업 등은 기업가치를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