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일 '제2기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 협약을 국내 14개 대학과 체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국내 대학과 '삼성전자 정보통신 트랙'을 운영하며 산학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관련 학과와 내용을 확대하고 명칭도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으로 변경했다.
전공 분야는 기존의 통신분야에서 삼성전자 전 사업분야와 미래분야, 기초분야로 확대됐다.
디자인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기구/금형 분야가 보완·강화됐고, 신소재 등의 분야가
개설됐다.
일부 프로그램은 석사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고, 각 대학별로 자체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대학별로 매년 1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삼성전자 인턴 채용시 우대하기로 했다.
특히 인턴 실습 종료 후 입사가 확정된 학생 중 우수 학생을 대학별로 연간 5명씩 별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아주대, 인하대, 전남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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