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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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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끼 지지 잃는 바이든…이대로 트럼프 독주 체제?

2023-11-24 11:25

조회수 :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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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마치고 연단을 내려오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는 모습. (사진=뉴시스)
 
내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 가능성이 점쳐지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가 날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한 우위를 줄곧 지키고 있는 와중에, 민주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 집단도 1년 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는데요.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에머슨대는 지난 17~2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3%,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에머슨대 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달 똑같은 조건으로 실시한 조사보다 2%포인트 더 떨어졌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20일 하버드대가 발표한 여론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버드대는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과 15~1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1%의 지지율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의 지지율을 기록해 7%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이 역시 전달 조사보다 둘의 격차는 2%포인트 늘어났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집토끼'를 놓쳐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에머슨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최대 지지층인 여성과 다인종 유권자 중 많은 사람들이 바이든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는데요.
 
여론조사 보고서의 '1년 새 유권자 집단별' 지지율 격차 부분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여성 유권자층의 강한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7%포인트 앞섰지만, 올해는 불과 1%포인트의 격차를 보여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의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흑인과 히스패닉 지지층의 격차도 각각 61%포인트에서 47%포인트로, 14%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대폭 줄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계속해서 상승세입니다. 그는 공화당 내에서 마땅한 경쟁자가 나오지 않아 단독 질주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달 당내 지지율은 지난달 보다 5%포인트 높아진 64%를 기록해 2위를 기록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9%)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NYT는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불만이 저소득층 위주로 많이 쌓여있다"면서도 "제3후보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어 여성층과 다인종층이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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