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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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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선은 '어게인 트럼프'?

2023-11-21 10:00

조회수 :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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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81세 생일을 맞이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늘어나는 초만큼 달갑지 않은 소식이 있습니다. 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그에게 현직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주요 여론조사에서 상대당의 유력 후보에게 모두 밀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실제 미 주요 언론사와 대학 등이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대부분 뒤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선거전 열세를 보이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CBS뉴스와 CNN, 폭스뉴스, 마켓대 로스쿨, 퀴니피액대 등 주요 5곳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2~4%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차대전 기간 4연임을 한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 이후 지난 대통령 재선(3연임 금지)제가 법률로 정책된 이래, 대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에서 현직 대통령이 야당 후보에게 밀리는 경우는 지난 80년간 없었습니다.
 
CNN은 바이든이 진보적 유권자들로부터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지만, 최근 무디스가 미 신용평가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재조정하는 등 악화된 경제 상황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인 점이 주요 약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올해 77세여서 바이든 대통령과 큰 차이는 없지만, 미국 유권자들의 인식은 80대인 바이든에 비해 트럼프를 상대적으로 낫다고 보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바이든은 1942년생, 트럼프는 1946년생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바이든 대통령이 81세 생일을 축하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나이가 얼마나 문제가 될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최근 주요 경합주들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렸고, 유권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명민함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2024년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늘어가는 생일 초는 달갑잖고, 전통적으로 젊은층의 지지를 받았던 민주당에도 그의 나이는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의 파이롤리 에스테이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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