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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중러, 미국 '공동의 적'으로…관계 심화 우려"

연일 북러 무기거래 견제…커비 조정관 "국제사회 후과있을 것"

2023-09-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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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주요 행사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미국 백악관이 북한을 향해 러시아와 무기 거래 협상에 대한 '엄중한 대응'을 연일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중국·러시아가 미국을 '공동의 적'으로 보고 있다며 3국의 협력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6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외신기자센터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바그너 그룹에 로켓과 포탄을 제공하는 것을 봤다"라며 무기거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이전에 개입하지 않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지 않기를 다시 촉구한다"며 "북한이 지원하기로 선택하면 미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연일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무기 거래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전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은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북러 무기 거래에 대한 제재에 주목합니다. 커비 조정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말했듯, 북한이 (러시아 상대 무기 지원 움직임을) 계속할 경우 미국뿐만이 아니라 국제사회로부터 반향이 있을 것"이라며 재무부의 기존 제재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로의 군사 이전에 관여하지 않기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여하지 않기를 다시금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한미일 3국 협력과 관련한 질문에는 "아직 대화할 만한 (실제 성사된) 무기 거래가 없기 때문에 미국과 일본, 한국 간에 이 문제에 관해 활발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거래가 성사되면 북한은 그로부터 이득을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김정은이 정확히 어떤 이익을 추구하는지는 모른다. 식료품일지, 러시아로부터의 첨단 무기와 기술일지 모른다"라며 "우리는 이를 매우,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북중러 간 협력 강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는 "중러 관계 심화와 북러 간 무기 거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며 "이 모든 건 물론 우려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중국·러시아·이란의 협력을 '악의 축'으로 보고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그런 식으로 이를 묘사하지 않는다"라고 자르면서도 "이들은 모두 미국을 일종의 '공동의 적'으로 보는 국가"라고 명칭했습니다. 관련해 "그들 간에 싹트는 관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며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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