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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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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경 "1910 한일합방, 우리나라가 힘없어 당한 것" 파문

"이제는 '예스와 노' 이분법 사고서 벗어나야"

2023-03-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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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1910년 한일합방은 우리나라가 힘이 없어서 당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한일합방이 누구의 잘못이냐. 이제는 우리나라도 이런 '예스와 노'의 이분법 사고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한 의원은 "이제는 우리나라가 일본 못지않게 힘을 키웠고, 또 일본보다 어떤 분야에서는 더 강하기 때문에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통 크게 한일 정상회담에서 손을 먼저 내민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한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 문희상 전 의장, 정대철 헌정회장 등 민주당 원로들도 한일 정상회담에 우호적인 평가를 했다고 언급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한일 정상회담 저평가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우호적인 의견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앞장서서 연일 친일몰이를 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앞서 말한 이분들은 민주당 의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일 정상회담을 보면서 윤 대통령께서 큰 결단을 하셨다. 정말 외롭고 고독한 결정을 하셨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처럼 조그마한 회사를 운영할 때도 잘된 결정인가 아니면 잘못된 결정인가에 대해 수백만가지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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