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주용

rukaoa@etomato.com

꾸미지 않은 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정기여론조사)⑦국민의힘도 3주 연속 동반하락…민주당은 과반 육박

민주당 48.8% 대 국민의힘 34.6%…국민의힘 4.4%p 하락

2023-03-24 06:00

조회수 : 12,44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3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반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3월 둘째 주 조사에서 41.4%를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상승해 과반에 육박했습니다.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78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정당의 지지율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6%, 정의당 2.9%였습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1.4%, '없음' 11.7%, '잘 모름' 0.7%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45.4%에서 48.8%로 3.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39.0%에서 34.6%로 4.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두 당의 격차는 14.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2.6%에서 2.9%로 0.3%포인트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영남서 큰 타격TK 지지율 20%p 가까이 하락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는 국민의힘 27.0% 대 민주당 43.0%, 30대는 국민의힘 30.2% 대 민주당 52.3%, 40대는 국민의힘 22.2% 대 민주당 64.1%, 50대는 국민의힘 27.7% 대 민주당 55.7%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국민의힘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20대와 50대에서 대략 9%포인트씩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52.7% 대 민주당 36.3%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과 경기·인천과 호남, 부산·울산·경남(PK), 강원·제주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33.1% 대 민주당 52.0%, 광주·전라는 국민의힘 11.5% 대 민주당 64.1%,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1.3% 대 민주당 50.5%였습니다.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 36.1% 대 민주당 45.9%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0%포인트 하락하며 민주당에 선두를 내줬습니다.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에서도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많이 좁혀졌습니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2.6% 대 민주당 39.1%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20%포인트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외 서울은 국민의힘 40.1% 대 민주당 44.4%,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2.6% 대 민주당 44.9%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중도층, 민주당 46.0% 대 국민의힘 28.7%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은 국민의힘 28.7% 대 민주당 46.0%로, 민주당이 크게 앞섰습니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70.7% 대 민주당 17.7%, 진보층은 국민의힘 6.6% 대 민주당 80.6%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61명이며, 응답률은 3.5%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 박주용

꾸미지 않은 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