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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45.3%·안철수 30.4%…거센 천하람 바람

리얼미터 "오차범위 밖 김기현 우세"

2023-02-08 09:45

조회수 :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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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접전이라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를 물은 결과 김 후보라는 응답이 45.3%, 안 후보라는 응답이 30.4%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간 응답률 차이는 14.9%포인트로 오차범위(±4.9%포인트) 밖인데요. 
 
지난달 31일~이달 1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 지지도는 9.3%포인트 오른 반면, 안 후보 지지도는 12.9%포인트 내렸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윤안 연대(윤 대통령과 안 후보의 연대)'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표명한 것이 지지층 조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두 후보에 이어 천하람 9.4%, 황교안 7.0%, 조경태 2.4%, 윤상현 후보 2.0%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김 후보와 안 후보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김 후보 지지도가 과반인 52.6%로, 안 후보(39.3%)를 오차범위 밖에서 추월했는데요. 김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8.2%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9.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자대결 구도 속 대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7.1%로, 37.5%를 기록한 안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격차를 벌렸는데요. 이어 천 후보 4.2%, 황 후보 3.6%, 조 후보 1.8%, 윤 후보 1.8%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9%포인트입니다.
 
김 후보와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준의 지지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국민의힘 지지층 527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 지지도를 물은 결과, 안 후보가 35.5%, 김 후보가 31.2%로 오차범위(± 2.8%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어 천 후보는 10.9%, 황 후보는 7.8%, 윤 후보는 3.2%, 조 후보는 1.5%로 나타났습니다.
 
김 후보와 안 후보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안 후보가 46.7%로 37.5%인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0.0%), 무선 ARS(90.%) 병행 방식으로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8%포인트입니다.
 
두 여론 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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