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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국민의힘 "'다름' 용납 안 하는 국민의힘…소수자 목소리도 묵살"

“이번 전당대회 통해 무너진 정당민주주의 바로 세워야”

2023-02-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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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규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이 지난해 3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송파구청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무너진 정당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바세는 3일 공식성명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지난 7월부터 국민과 당원이 직접 선출한 합법적 당대표를 당에서 축출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룰을 변경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심 1위로 평가되는 후보가 당대표 경선에 나오지 못하도록 집단압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다름’을 용납하지 않고 소수자의 목소리를 묵살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고질적인 상명하복 문화, 줄세우기,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을 끊어내는 용기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당원의 의사가 정확하게 반영되는 ‘공정과 상식’의 전당대회를 주문한다”며 “당원민주주의를 강조하여 당심 100%로 전당대회 룰을 변경했듯이 당원의 총의는 정당에서 존중돼야 마땅하다. 당심과 싸워 이기려고 하는 정치세력은 명백한 반민주적 집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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