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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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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 큰 장…청약 통장은 어디로?

2022-12-05 17:43

조회수 : 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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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견본주택을 찾은 시민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이번주 서울 청약시장이 뜨겁습니다. 바로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올림픽파크 포레온' 때문입니다.
 
예비청약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단지로, 이번주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돌입합니다. 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주목받는 이유는 입지와 규모에 있습니다. 이 단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 1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총 1만2032가구로 건설됩니다.
 
국내 최대 규모 아파트인 송파구 '헬리오시티'가 9510가구인데,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이를 넘어섭니다.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강동구에 속하는 데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기도 합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로 서울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큽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2억3600만~13억204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강북에서는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공급됩니다. 이 단지는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사업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동, 총 2840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 가깝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들어서면 서울 동북권 신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1330가구로, 전용 84㎡의 분양가는 8억9000만~10억2350만원입니다. 오는 6일 특별공급, 7~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더욱이 정부가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 범위를 9억원에서 12억원 이하로 조정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업계에서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동시에 선호도가 높은 평형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 59㎡와 장위자이 레디언트 전용 84㎡의 경쟁률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두 곳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높은 이자 부담에 수요자들이 집 사기를 꺼려하고 있어 분양 성적이 저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예비청약자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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