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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롯데정밀화학 3분기 영업익 1204억…전년 동기 대비 71.5%↑

전분기 대비 7%↓…TMAC 증설 및 청정 암모니아 계약 체결

2022-10-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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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롯데정밀화학(00400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0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71.5% 상승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6285억원, 영업익 1204억원의 올 3분기 잠정실적을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7.7%, 영업익은 71.5%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8.4% 및 7%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6285억원, 영업익 1204억원의 올 3분기 잠정실적을 27일 공시했다. 사진은 롯데정밀화학 울산 사업장. (사진=롯데정밀화학)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 영업이익률은 19.2%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말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 중단과 염소계열 국제가 하락 영향이 있었으나, 올 2분기 완료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셀룰로스 계열의 증설 물량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앞으로 추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또다른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TMAC(반도체 현상액 원료)의 160억원 규모의 증설을 시작했다. TMAC는 반도체 및 OLED 회로 제조 공정에 쓰이는 TMAH(반도체 현상액)의 원료로 전방산업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증설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03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6일에는 사우디 국영기업 사빅과 마덴과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 5만톤 수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중이다. 현재 동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선제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염소 계열 국제가 하락과 정기보수 영향이 있었으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셀룰로스 계열 증설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수익성은 더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확보와 성장을 위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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