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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코스피, 연저점 기록 후 낙폭 축소…2150선 장마감

2022-09-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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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연저점을 경신한 이후 낙폭을 축소해 2150선에 장을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15.44포인트(0.71%) 내린 2155.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연저점(2134.77)을 새로 썼으며 오후에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낙폭을 줄였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락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전환을 시도하며 장중 변동성이 재차 확대됐다”면서 “전날 미국증시가 애플, 테슬라 등 개별 기업의 악재성 재료로 하락했던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는 달러 강세폭 둔화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이 유입됐다”며 “전기전자 대표주가 반등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급락과정 중심에 위치해 있던 반도체주와 카카오 급반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반전했다”면서 “다만 2170선까지 회복 시도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재차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긴축 부담과 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시장을 억누르면서 제한적인 반등이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80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2억원, 109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통신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등이 올랐다. 섬유의복, 운수장비, 유통업, 보험, 비금속광물, 화학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NAVER(035420), 기아(000270) 등은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2.42포인트(0.36%) 내린 672.65에 거래를 마쳣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7억원, 32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940억원을 순매수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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