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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강신업 "유승민, 윤리위에 징계 청구할 것"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 강조

2022-09-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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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맡았던 강신업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을 지적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25일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유승민 징계청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승민은 윤 대통령의 막말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기정사실화하여 거짓말을 하면 국민의 신뢰를 잃느니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음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이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민주당과 mbc의 가짜뉴스 음해공작에 동조한 해당행위"라며 "유승민을 국힘당 중앙윤리위에 징계청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두고 "본인의 말이니까 대통령은 알고 있다"라며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뢰를 잃어버리면 뭘 해도 통하지 않는다"라며 "정직하지 않으면 어떻게 신뢰하겠나"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장을 나오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X팔려서 어떻게 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에 대통령실은 해당 발언 중 '바이든'으로 알려진 부분이 '날리면'이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이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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