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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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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어떤 지도를 사용하시나요?

2022-07-08 13:51

조회수 : 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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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길을 나설 때 지도 앱부터 확인을 하곤 합니다. 
더욱이 초행길일 때는 필수에 가까운 행동이지요.
 
지도 앱은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목적지까지의 가장 빠른 길을 알려주기도 하고 인근의 지역 정보를 표시해주기도 합니다. 특정 업체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고 개인적 성향으로 국내에서는 네이버 지도를, 해외에서는 구글 맵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지요.
 
이 같은 지도 서비스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곳이 있는데요, 바로 당근마켓입니다. 
 
당근마켓은 지역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점점 사업의 방점을 '지역'에 맞춰가고 있습니다. 동네생활 탭에서는 인근에 사는 사람들과 주제를 가리지 않고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그룹 활동을 모집할 수도 있습니다. 
 
내 근처 탭에는 동네의 지역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는데요, 알바 구인구직, 과외/클래스, 부동산 정보 등 주요 포털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실속 있는 정보들이 모여있습니다. 
 
당근마켓 앱에서 당근지도로 인근 상점 정보를 확인한 모습. 아직까지는 음식점 정보가 압도적으로 많다. (사진=김진양 기자)
 
당근지도 서비스는 이 같은 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첫 서비스 론칭 당시 '우리 동네 맛집 지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것도 그 때문이었지요. 당근마켓 이용자가 직접 후기를 남기는 맛집의 데이터들을 모은 것입니다.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로 완성하고 있는 당근지도는 출시 8개월만에 어느덧 이용자 수가 3배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나만 알고 있기 너무 아까운 상점들을 이웃들에게 추천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방증입니다. 이에 힘입어 카테고리도 음식점 이외에 카페, 미용실, 병원, 동물병원 등 실생활과 밀접한 영역들로 확대가 됐습니다. 
 
당근지도에 표시된 상점들을 눌러보면 이용자들이 남긴 후기가 함께 표시됩니다. 내가 자주 가는 곳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을 보는 것도, 이 동네에 거주한 지 오래됐지만 여태껏 몰랐던 곳을 새로 발견하는 것도 다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낯선 동네에서는 현지 사람들만 알고 있는 찐맛집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도 높아집니다. 
 
지도가 단순히 길만 알려주는 것이 아닌 시대, 당신은 어떤 지도를 사용하고 있나요?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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