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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여당에 요청…정쟁 아닌 민생 집중해달라"

"고통스러운 민생현안 앞에서 정쟁 몰두, 국민 속 뒤집혀"

2022-06-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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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4일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30일 "서해피살 공무원 진상규명이 중요하겠지만, 민생위기 앞에서 이 일을 정쟁 대상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며 윤석열정부와 여당에 경고했다. 이 의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여당에 요청드린다. 정쟁 아닌 민생에 집중해달라"며 "고통스런 민생 현실 앞에서 정쟁에 몰두하는 정치만큼 국민 속 뒤집는 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부족, 고물가, 고금리, 주가와 가상자산 하락 등으로 국민들은 하루하루 허덕이는 중에,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이 철 지난 색깔론이나 거짓말로 정쟁을 도발하고 몰두하는 모습이 참으로 딱하고 민망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색깔론으로 반전을 꾀하려 했던 이전 보수정권을 답습해서야 되겠느냐"며 "최악 수준의 가계부채와 고금리 문제에 눈을 돌리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금리인상으로 상가나 소규모 택지가 직격탄을 맞고 지방부터 부동산 하락 위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끌로 집 사고 빚투로 생계 유지하던 청년들이 고금리 때문에 극단적 상황에 내몰리지 않게 해야 한다. 생계형 빚에 대한 이자 급증 공포를 어르신들이 홀로 감내하게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앞으로 더 어려워지겠지만,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 현명하다"며 "정략을 위한 정쟁에 민생을 희생시키는 정치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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