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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욱

"성남 총각도 지도자인데" 홍준표 '성상납 의혹' 이준석 위로

홍준표, '스캔들 논란' 이재명 저격

2022-06-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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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꼬면서 '성상납'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위로했다.
 
홍 당선인은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정치플랫폼 ‘청년의꿈’의 홍문청답 게시판에 ‘제가 40년 공직생활 동안 여성스캔들이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글에 따르면 홍 당선인은 “40여년전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공직생활에 들어온 이래 지금까지 여성스캔들 없이 살아온 것은 전적으로 우리 순삼이(부인 이순삼 씨) 덕분”이라며 “방만하던 검사 시절 자칫하면 옆길로 샐 수도 있었는데 엄처시하(嚴妻侍下)에 살다보니 ‘밤 11시까지는 귀가하라’는 엄명에 그걸 지킬수 밖에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홍 당선인은 “1991년 3월 광주지검 강력부 검사로 부임했을 때는 광주는 조폭들이 검사들을 엮는 경우가 많으니 여성 접객부 있는 술집에는 가지 말고 술도 무슨 술이든 두잔이상 마시지 말라는 엄명이 있었다”며 “그것을 지금까지도 지키고 살다보니 여성스캔들이 있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홍 당선인은 “요즘 각종 스캔들로 고초를 겪고 있는 정치인들을 보면 참 안타깝게 보이기도 한다”면서 우회적으로 이 대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상 살다보면 실수할 때도 있는데 그걸 모든 가치판단의 중심으로 치부해 버리는 세상이 되다보니 참 그렇다”며 “성남총각도 멀쩡하게 야당 지도자가 되어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배우 김부선이 이 의원과 스캔들이 날 당시 그를 향해 '가짜총각'이라고 말한 것을 의미한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다음달 7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7월 7일 윤리위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청취 후 심의·의결하겠다"며 "윤리위는 수사기관이 아니다. 상식적인 눈높이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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