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구기관 등에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한 나라의 경제발전 동향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1년간 한 나라에 있는 노동, 자본 등 모든 생산요소를 결합해 만들어낸 최종생산물의 합인 국내총생산(GDP)의 증감 비율을 의미합니다.
다만 물가상승률에 따라 실제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명목 GDP와 실질 GDP가 입니다. 명목 GDP는 생산액을 당해년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것으로 물가상승분이 반영된 지표입니다.
실질 GDP는 생산량에 기준년도의 시장가격을 곱해서 계산하므로 가격 변동은 제거되고 생산량 변동만을 반영하게 됩니다.
통상 국내총생산은 명목 GDP를, 경제성장률은 실질 GDP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일례로 우리나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은 2057조4478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 2.5%를 감안한 실질 GDP는 1910조7450억원으로 줄게 됩니다.
2020년도 실질 GDP는 1836조9000억원이었는데요.
지난해 경제성장률 4%는 2021년도 실질 GDP에서 2020년도 실질 GDP를 나누면 구할 수 있습니다.
통상 경제성장률은 증가하지만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실질 GDP 규모가 줄어들면서 0.9% 역성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