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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화이트 미트를 아시나요?…'하얀 고기'가 뜬다

가금류 고기·흰살생선살 활용 메뉴 잇따라 등장

2022-04-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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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의 터키 샌드위치. (사진=써브웨이)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화이트미트를 활용한 먹거리가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화이트미트는 닭, 오리, 칠면조 등의 가금류 고기와 광어, 대구 등의 흰살생선살 등을 이르는 말이다.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즐기며 건강을 관리하자’는 이른바 헬시플레저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에 외식업계는 최근 이들 소비층을 겨냥해 화이트 미트를 활용한 메뉴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써브웨이는 대표적인 화이트미트이자 단백질은 풍부하면서 포화지방은 낮은 ‘슈퍼푸드’인 칠면조로 만든 터키 샌드위치를 내놨다. 기본 열량은 280kcal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터키 햄 4장과 다양하고 신선한 채소와 치즈 등이 곁들여져 건강한 영양과 포만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아보카도 퓨레와 에그마요가 풍성한 토핑을 더한다. 아보카도 퓨레를 곁들이면 터키의 담백함과 아보카도 퓨레의 크리미한 식감 및 고급 버터를 연상케하는 풍미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에그마요를 추가하면 깔끔한 터키와 고소하고 녹진한 에그마요의 찰떡 궁합을 만끽할 수 있다.
 
모노키친의 롱롱 생선까스. (사진=LF푸드)
LF푸드의 모노키친은 생선까스 간편식 ‘롱롱 생선까스’를 출시했다. 스틱 형태로 조리와 섭취의 간편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생선까스를 자를 때 생선살이 흩어져 튀김옷만 먹게 되는 불편함을 제거했다. 또 주재료인 부드러운 명태 순살에 케이준 시즈닝을 더해 느끼함을 잡고, 튀김옷으로 냉장 생 빵가루를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겉바속촉’의 식감을 완성했다.
 
다향이 내놓은 국내산 훈제오리 프리미엄 신제품 ‘오븐통살오리바비큐’는 온 가족을 위한 화이트미트 먹거리로 제격이다. 국내산 참나무만을 사용하는 훈연공법으로 기름기를 빼고 오리고기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오리뼈를 모두 제거해 요리 또는 취식 시 편의성은 높이고 음식물 쓰레기 걱정도 줄였다는 점이 돋보인다.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 국내산 오리고기를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제조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삼진어묵의 어썸바. (사진=삼진어묵)
삼진어묵의 어썸바는 굽는 제조 공법으로 트랜스지방을 낮추고, 수산단백질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냉장보관이 필수인 기존의 닭가슴살과 달리 상온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상온에서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도록 고온·고압의 레토르트 기술로 균을 사멸시켰다. 칼로리가 100kcal 이하로 낮고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부담 없이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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