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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완성차 5개사 3월 60.8만대 판매…한달만 감소세 전환

3월 판매량 전년비 10% 줄어…르노·쌍용차 반등 성공

2022-04-01 16:59

조회수 : 1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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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3월 국내 완성차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오미크론 확산으로 판매량 반등에 성공한지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한국지엠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감소한 반면 르노코리아와 쌍용차(003620)는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기아·한국지엠·쌍용차·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67만6546대) 대비 10.1% 감소한 60만839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그랜저'.(사진=현대차)
 
현대차는 국내 5만2883대, 해외 26만1043대 등 총 31만39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28.4%, 해외는 14.3% 감소한 수치다.
 
국내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가 6663대, 쏘나타 4317대, 아반떼 3,892대 등 총 1만4902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501대, 싼타페 1860대, 투싼 2740대, 아이오닉5 3208대, 캐스퍼 3725대 등 총 1만7911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3967대, GV80 1959대, GV70 1907대, GV60 685대 등 총 1만831대가 팔렸다.
 
기아는 국내 4만5066대, 해외 20만5580대 등 0.9% 감소한 25만646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11.7% 감소, 해외는 1.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615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2만6487대, 모닝이 1만869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543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달부터 GV70 전동화 모델을 본격 판매하는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역시 국내 3609대, 해외 2만1212대 등 총 2만482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2% 줄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2626대 수출되며 최근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스파크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생산 재개에 힘입어 3월 한달간 총 3103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4.7% 증가세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와 쌍용차는 모처럼 웃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4464대, 해외 59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4% 증가한 1만409대를 판매했다.
 
QM6는 2411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수출은 XM3가(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5308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XM3 수출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엔진이 2939대로 절반 이상이었다.
 
쌍용차는 국내 5102대, 해외 349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2% 늘은 8596대를 판매했다. 반도체 및 중국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 제약에도 올해 들어 처음 8000대를 돌파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278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86.2%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 코란도 이모션이 국내 첫 출시가 시작되면서 쌍용차의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세가 이어지며 수출 물량 오더도 증가하는 등 미출고 물량이 약 1만3000대에 이르고 있어 부품수급 문제만 해결 된다면 판매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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