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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서울 재택치료 30만 육박…상담전화 40% 증가

재택치료 연일 28만명대…매일 1만~2만씩 늘어

2022-03-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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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전연주 인턴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서울 재택치료자 수가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들이 이용하는 의료상담센터나 행정안내센터의 업무 부담이 최대 4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일일 확진자수는 지난 7일 3만9553명에서 점차 증가해 12일 8만434명에서 이날 5만6807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확진자는 총 42만2970명으로, 일평균 6만424명이 발생해 2주 전보다 일평균 1만6371명 증가했다.
 
특히,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 기간을 1주일로 단축하고 일반관리군에 대한 관리수준을 완화했지만, 재택치료자가 워낙 빨리 늘어나는 실정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5일 19만47명에서 매일 1만~2만명씩 늘다가 13일 28만5189명, 이날 28만4109명으로 30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는 재택치료 기간 단축 등의 여파다. 이날 재택치료 해제자가 5만9513명까지 늘어나면서 전날과 비슷하게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28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지난주 평균과 같은 4만명선을 유지했다면 3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 지원기관의 업무부담 역시 크게 늘었다. 재택치료자들이 격리생활에 대한 궁금증이나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행정안내센터의 일일 상담건수는 지난 12일 2만916건을 기록해 2만명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지난 8일 1만6286건에 비해 28.4%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일반관리군에 해당하는 확진자들이 전화로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 6곳의 경우 지난 12일 3181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센터 1곳당 일일 530건에 달하는 상담을 소화한 셈이다. 지난 7일 2263건에 비해 5일만에 40.5%나 급증했다. 호흡기 증상 등에 대한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 31곳 역시 일일 총 진료건수가 8일 317건에서 11일 374건으로 17.9% 증가했다.
 
서울시는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소아 전용 외래진료센터 등을 운영해 소아 확진자에 대한 대면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의원급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해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립 동부·서남·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등 의료상담센터 4곳을 24시간 운영하며, 환자가 전화를 하면 즉시 문자로 응답하는 ‘자동문자 발송 콜백시스템’을 가동해 의료상담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 증가에 따라 관리 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자치구 재택치료 전담인력과 행정안내센터 상담인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로 운영되는 서울 서초구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송종근 원장이 재택치료 전화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박용준·전연주 인턴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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