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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경

ckkim@etomato.com@etomato.com

<매트릭스>의 각성한 네오처럼, 세상 모든 것을 재테크 기호로 풀어 전하겠습니다....
아이텍, 지난해 매출 42% 증가

이익 증가했지만 '회계상 적자' 기록…알짜 자회사 편입한 올해부터 본격 성장

2022-02-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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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아이텍(119830)이 2021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서도 적자를 기록했으나 실제로눈 현금 유출이 없는 전환사채 금융비용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텍은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650억원의 매출액(연결)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42.5% 증가한 결과다. 특히 삼성메디코스가 77% 증가한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신규 편입된 송정약품도 12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자회사들이 아이텍 실적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또한 13.4%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으나 82억원의 순손실로 2년 연속 적자를 피하지는 못했다. 
 
다만 이는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처리로 인한 회계상의 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텍 관계자는 “전환사채권 금융비용과 파생상품 처분손실 등으로 86억원 손실이 발생했고 지분법 및 영업권 평가손이 기타비용에 추가로 반영된 탓”이라며 “전환사채는 이미 대부분 주식으로 전환돼 올해부터는 이와 같은 적자 요인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장혁 아이텍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네오엔프라와 동우텍이 연결 재무재표에 새롭게 편입되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양적·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창경 기자 ck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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