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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해 첫 행선지는 '부산'…김혜경씨는 봉하로

'PK 뺏기면 대선승리 불가능'…이재명, 1박2일 부산민심 공략

2022-01-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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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2022년 새해 첫 날 부산을 찾는다. 부인 김혜경씨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채널 이재명TV를 통해 비대면 글로벌 해맞이 행사를 하는 것으로 임인년 새해를 시작했다. '지구 한 바퀴'라는 부제가 달린 이번 행사는 베트남과 중국, 미얀마, 인도, 오만,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영국,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 미국, 일본 등의 현지 교민들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후보는 이어 현충원을 참배한다. 여기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조우할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는다. 1일엔 수출 전초기지 부산신항을 방문해 부산항만공사와 신항사업소 부산항홍보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나아가 대륙철도까지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부산에 대한 메시지를 표출할 계획이다.
 
경남 양산시 통도사에선 조계종 종정예하로 추대된 중봉 성파대종사를 예방키로 했다. 이 후보는 기독교 신자이지만 종교에 대한 편견 없이 불교 민심도 공략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부산으로 다시 돌아와선 '부산 민주할매'로 불린 고 정정수 여사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정 여사는 부산에서 열리는 민주화 집회나 현장에서 언제나 볼 수 있었던 상징적 인물이다. 4·19혁명 땐 딸을 출산하자마자 거리에 나갔을 정도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부산 민주화의 산증인이다.
 
이 후보가 새해 첫날 부산을 방문한 건 이 지역이 국민의힘 주요 지지기반 중 하나지만, 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교두보여서다. 민주당이 배출한 노무현·문재인 대통령도 부산·울산·경남(PK)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 후보와 민주당으로선 PK를 국민의힘에 내주면 영남권 전체를 잃게 돼 전국 표 대결에서 승리를 얻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도 새해 첫날 PK로 달려간다. 김씨는 이날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 부인 김혜경씨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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