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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종전선언 문안, 한미 간 합의된 상태"

"북한 입장 전달받은 것 없다…노동당 전원회의 예의주시"

2021-12-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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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9일 "베이징 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의 한 계기로 삼기로 희망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기대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또는 남북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내신기자 대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만, 정 장관은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모든 계기를 이용해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장관은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인사로 누가 참석할지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검토해 나가야 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정 장관은 특히 종전선언 문안과 관련해 사실상 한미가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에 이미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협의는 어떻게 진전시켜야 할지에 대해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종전선언과 관련해서 중국 측을 통해서 북한의 입장을 전달받은 것은 없다"며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북한은 일련의 신속한 그리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지만, 좀 더 구체적인 반응이 있기를 저희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북한의 노동당 전원회의와 관련해서는 "금년에도 어떤 방식으로 북한이 우리에 대한 대외적인 메시지를 보낼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연초까지 지켜봐야 상황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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