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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기술수출…캐나다 상업화

엔도그룹에 현지 허가·상업화 권리 이전

2021-12-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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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연구원들이 경기 성남 판교 본사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뇌전증 혁신신약의 북미 시장 진출을 마무리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내 상업화를 위해 엔도그룹(Endo International plc)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세노바메이트는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이듬해 5월 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미국 판매가 시작됐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엔도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 지역까지 공략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완료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선 계약금 2000 미국 달러(USD),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2100만 캐나다 달러를 수령한다. 이와 함께 세노바메이트 공급에 따른 추가 이익도 확보하게 된다.
 
세노바메이트 출시는 엔도그룹의 자회사이자 캐나다 소재 제약사 팔라딘 랩스(Paladin Labs)가 맡는다. 엔도그룹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혁신 신약, 제네릭, 의료기기, 미용제품 등 네 가지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엔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라며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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