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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개인 맞춤형 기술로 혁신 시도"

22일 'CES 2022' 앞서 기고문 올려

2021-1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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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005930) DX부문장(부회장)은 22일 "삼성전자의 혁신 문화는 그동안 한계를 뛰어넘고 장벽을 허물어 왔다"며 "이제는 개인 맞춤형 기술로 새로운 시대의 혁신을 시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부회장은 내년 1월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를 앞두고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CES 2022: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렸다. 내년 CES 2022 기조연설에서 밝힐 '미래를 위한 동행'에 대한 비전도 공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 사진/삼성전자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 손안의 스마트폰에서 각종 가전과 대화면 기기에 이르기까지, 제품들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열정, 취향들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또 기기들이 매끄럽게 연동돼 우리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고,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달 초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각기 다른 제품과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이런 이유"라며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선 언제 어디서나 크고 작은 화면을 시청할 자유를 주고, 각각의 공간을 아름다운 풍경이나 예술작품으로 만들 수 있게 하는 등 혁신 제품과 경험을 제시할 것"이며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 전반에 쓰이는 반도체부터 제품이 주는 소비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기조연설에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직접 지속 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삼성전자의 혁신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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