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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씨앤투스성진, 86억 자사주 소각 완료…주주가치 제고 가속화

2021-12-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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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성진(352700)이 자사주 39만6400주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씨앤투스성진은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으며, 주식 소각을 반영한 등기절차를 완료했다.
 
씨앤투스성진이 소각한 주식수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4%에 해당하며, 86억원 규모다. 거래소 변경상장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소각 후 발행주식 수는 기존 999만5531주에서 959만9131주로 줄어들며 발행주식 총수 감소로 인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 상승 효과가 있다.
 
씨앤투스성진은 주식 가치를 높여 주주를 보호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이익 극대화 실현을 위해 이번 자사주 소각을 진행했다는 것이 씨앤투스성진 측의 설명이다. 현재 씨앤투스성진의 주가는 주식 소각과 무상증자를 공시했던 전일(11월 24일) 대비 12월 2일 종가기준 50% 이상 상승했다.
 
한편,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11월25일 공시를 통해 밝힌 무상증자에 대해 오는 12월 29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주당 200원 이상의 결산배당 시행 계획을 전하는 등 지속적인 주주 친화적 경영 기조를 확고히 하고 있다.
 
씨앤투스성진은 주주 친화적 경영을 펼치는 것 외에도 기존 에어필터 사업에 더해 이번 달 중순 필터샤워기, 수전필터 등의 프리미엄 워터케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수처리필터 사업을 본격화해 토탈 라이프 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서 사업구조를 확고히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아에르' 브랜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신규 소재 개발 및 제품 품질 강화, 차세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다각화 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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