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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효과…숲세권 아파트 수요 몰린다

상도근린공원 인접 단지 지난해보다 2억원 가량 상승

2021-11-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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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도심 내 숲이 도시지역 초미세먼지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숲세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3월 위성영상 자료 등을 바탕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서울 도심지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34.3㎍/㎥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시 숲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7.9㎍/㎥로 16.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따라 도심 속 숲이나 공원이 인접한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분양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상도근린공원이 위치한 숲세권 단지인 '힐스테이트 상도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의 이달 평균 매매가격은 15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매매가격 13억5000만원 대비 2억원가량 상승했다.
 
또 배다리 생태공원과 죽백근린공원 등의 공원이 인접한 숲세권 단지인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소사벌더샵마스터뷰'는 지난달 6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동기 평균 매매가 4억500만원 대비 약 2억2000만원 상승한 것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분양한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는 단지 옆 경관녹지 산책로, 유등천 수변공원 등이 있는 숲세권 입지로 1순위 평균 46.8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장유자이 더 파크'는 대청천 수변공원과 단지 맞은편에 반룡산이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평균 50.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겹치며 쾌적한 주거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라며 "도심 숲 인근 공기의 질이 이외 지역 공기 질보다 좋다는 과학적 근거도 나와 숲세권 아파트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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