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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철수 단일화 '거간꾼' 행위시 해당행위로 일벌백계"

사실상 단일화 불허 의미…김철근 정무실장 "출마병 수준"

2021-11-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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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요구 목소리에 대해 "타 정치세력과 어떤 교섭을 해도 후보 의지에 따라 해야 한다"며 거간꾼 행세시 해당행위로 징계할 것을 경고했다. 사실상 불허의 의미를 담았다. 
 
이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보궐 때 당 소속이면서 당의 후보가 결정됐는데 당의 후보를 돕지 않고 당 밖의 후보에 붙어서 당권을 노렸던 분들의 행태를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부화뇌동하는 거간꾼이 아니라 후보가 후보의 의지에 따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에서 부화뇌동하고 거간꾼 행세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해당행위"라며 "처음 나오는 순간 일벌백계로 처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은 안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느 "또 출마, 안철수 왜 이럴까"라면서 "유튜브 출연을 많이 해서 코인을 노리는 유튜버가 된 것인지 현실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본인만의 생각을 마구 쏟아내는 사람으로 변해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참으로 안타깝다. 총선을 제외하고 서울시장 선거 2번, 대통령 선거 3번째 정도면 거의 출마병 수준"이라며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을 보면 어찌해야 할지 알텐데"라고 직격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요구 목소리에 대해 "타 정치세력과 어떤 교섭을 해도 후보가 후보의 의지에 따라 해야 한다"며 거간꾼 행세시 해당행위로 징계할 것을 경고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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