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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법 먹혔나…생보사 3분기 민원 5.64% ↓

신한·ABL·DGB·교보 등 큰 폭 감소…불완전판매율도 개선세

2021-11-02 16:00

조회수 :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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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민원 왕' 오명을 쓴 생명보험사의 민원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으로 영업 건전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 3분기 민원 건수는 5921건으로 전분기 6275건 대비 5.64%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19.3% 쪼그라들었다. 보유계약 10만 건 당 환산 건수는 8.20건으로 전분기 8.75건 대비 6.29% 줄었다.
 
(그래프/뉴스토마토)
 
생보사별로 보면 신한라이프, ABL생명, DGB생명, 교보생명이 3분기 보유계약 10만 건 당 환산 민원 건수가 전분기보다 20% 이상 떨어졌다.
 
신한라이프는 14.06건에서 10.58건으로 24.75% 낮아졌다. ABL생명은 4.35건에서 3.33건으로 23.45% 내려갔다. DGB생명은 23.88% 하락한 5.4건을 나타냈다. 교보생명은 5.61건으로 20.13% 빠졌다.
 
이 외 BNP파리바카디프생명(-18.57%), 삼성생명(032830)(-15.97%), 푸르덴셜생명(-15.83%), 미래에셋생명(085620)(-11.97%), 흥국생명(-9.88%), 한화생명(088350)(7.92%), 동양생명(082640)(-5.79%), AIA생명(-4.55%) 순으로 감소폭을 나타냈다. 
 
반면 하나생명(75.00%), 처브라이프생명(20.34%), 메트라이프생명(17.9%), 푸본현대생명(13.28%), 라이나생명(7.98%), 농협생명(6.34%), KDB생명(5.86%), DB생명(4.47%), KB생명(3.47%), IBK연금보험(0.36%)은 민원이 늘었다.
 
전반적인 생보사 민원 감소는 지난 3월25일부터 시행한 금소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소법은 보험상품 설명 의무 등을 강화하는 법률로 과태료와 형벌을 기존보다 두배 가량 늘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상반기 생보사 불완전판매비율은 0.12%로 전년 동기 0.18% 대비 0.06%p 개선됐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민원 건수가 낮아진 현상은 여러 요인이 작용 했을 수 있다. 보험은 일반적으로 장기 상품이기 때문"이라며 "다만 불완전판매가 개선된 점은 아무래도 금소법 시행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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