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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하이트진로, 브랜드 빌딩 스타트업 헤드쿼터에 투자

R&D 기술기반 제품력·디자인 차별화 갖춰

2021-11-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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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빌딩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스타트업 헤드쿼터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헤드쿼터가 기획부터 연구개발, 브랜딩, 판매 등 전 과정에 있어 탄탄한 실무경험과 시스템을 보유한 것을 강점이라 판단했다. 또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R&D기술기반의 제품 기능성과 디자인에 차별화를 두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주목,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헤드쿼터는 지난 3월 프리미엄 위생·스킨케어 브랜드 어터를 출시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끌었다.
 
이어 7월에는 국내 최초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로 만든 구강위생 전문 브랜드 투스티를 출시,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H&B)숍에 최단기 입점하고 덴탈케어 부문 매출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예정중이며 내년 상반기 새로운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100년 기업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소비자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20년 첫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해 F&B, 게임, 푸드플랫폼,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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