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삼성SDI(006400)가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황해수 메리츠증권 차장은 28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수급IN' 코너에 출연해 삼성SDI를 추천주로 꼽았다.
황 차장은 "삼성SDI가 2차전지 경쟁업체 대비 주가 상승이 부진한 이유는 북미향 투자에 대한 의문이 발생하면서다"라며 "최근 미국 완성차 3위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하면서 북미향 투자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일정과 수치 발표로 주가 모멘텀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3분기 이후 전기차 시장의 원형전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90만원, 손절매가 70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46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6000원(0.67%) 상승한 7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