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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 30일 활동 종료

성동구 예방접종센터 213일간 운영

2021-10-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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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서울시 1호 성동구 예방접종센터’가 오는 30일 운영을 종료한다.
 
접종인원 21만명 중 지난 26일 기준으로 접종 대상 인원 21만명 중 76.3%가 접종을 완료하며 '위드 코로나'로 향할 채비를 마친 결과다. 백신 접종률 70% 이상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결정하는 기준이다.
 
성동구 예방접종센터는 올해 4월1일 서울 자치구에서 최초로 개소했다. 개소 이후 추석연휴와 공휴일 하루를 제외하고 평일과 토요일을 포함해 운영했다.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으며 오는 30일까지 213일 간의 여정을 마친다.
 
그동안 의료진과 센터종사자들을 포함한 70여 명의 근무인력이 일평균 약 620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개소 이래 성동구에서 백신을 맞은 시민은 1차 5만5850명, 2차 5만3860명 등 총 10만9710여명이다.
 
성동구는 연령과 대상에 따라 예약, 이동, 접종까지 맞춤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해 직원들이 전담 도우미를 꾸리기도 했다.
 
성동구 예방접종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접종 업무를 전담했다. 또 인근의 한양대학교 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날 구청장과 서울대 관계자 등이 의료진들과 보건소 직원, 행정지원 등 약 7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와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솔선수범한 구민들로 인해 높은 접종률을 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7일 성동구 백신접종센터 대기화면에 예진현황이 표시됐다. 사진/성동구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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