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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측 "윤석열 '광주방문쇼'는 명백한 지역 갈라치기"

"'진보에게 탄압받는 제1야당 대선후보' 이미지 연출 의도"

2021-10-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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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다음달 광주를 찾는다는 소식에, 홍준표 캠프는 "명백한 지역 갈라치기이자 여론 호도"라고 비판했다. 
 
여명 홍준표 캠프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호남 지역민을 향한 털끌만큼의 진심이 남아있다면 다음달로 예정된 '광주 방문쇼'는 취소하는 것이 맞다"며 "윤 후보는 '전두환 발언' 직후 쏟아진 국민과 언론의 지탄에도 본인 발언의 정당성을 견지할 뿐 바로 사과에 나서지 않았다. 분노한 여론에 '개 사과' 논란까지 일으키며 억지 사과만 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 당협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그야말로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 분들도 꽤 그런 얘기를 한다"고 말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여론 뭇매에 사과했지만, 사과 표명 당일 자신의 반려견에 사과를 주는 사진을 SNS에 올려 "사과는 개에게나 주라는 뜻이냐"는 추가 논란을 자초한 바 있다.
 
여 대변인은 윤 후보 광주 방문에 대해 "5·18 묘역에서 분노한 광주시민들의 뭇매를 받고, 영남 지역민들과 보수우파를 향해 '진보에게 탄압받는 제1야당 대선후보'이미지를 연출하려는 것 아니냐"며 의도를 의심한 뒤 "명백한 지역 갈라치기이자 여론 호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말 사이 여론조사 결과 지표를 보면, 당이 지난 30여년 간 호남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 진심이 윤 후보 때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며 "윤 후보는 다시 국민과 당원, 그리고 호남에게 진심 어린 사과에 나서라. 그 전에는 호남에 발을 붙이지 않는 것이 예의이자 진정한 사죄"라고 주장했다. 
 
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토론회 자리로 향하고 있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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