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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될순

웰바이오텍, 세원생명공학-군산대 해양과학대학과 산학협력 MOU 체결

2021-10-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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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원준 세원생명공학 대표이사, 김영식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장,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진/웰바이오텍
 
[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웰바이오텍(010600)은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재생의약품 및 코스메틱 사업 추진을 위해 세원생명공학,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웰바이오텍은 세원생명공학과 군산대 해양과학대학과 공동으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및 PN 성분을 활용한 재생의약품?코스메틱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산대 해양과학대학은 수산분야와 해양분야를 함께 연구 및 교육하는 대학이다. 한현섭 해양생명과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수산학, 재배어업학, 생물자원생산학을 전공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소장을 역임한 우리나라 수산양식학, 수산생물 유전육종학 및 스마트양식공학 관련분야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한현섭 교수는 이번 사업의 핵심 물질인 PDRN의 재료가 되는 연어 등의 생물자원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세원생명공학은 펩타이드 소재를 기반으로 신약과 동물용 의약품 개발, 생물자원산업화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현재 약 70여 종의 특허물질과 PDRN 및 PN에 대한 자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PDRN 및 PN은 세포 성장과 조직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천연물질이다. PDRN은 항염증, 상처치유, 조직 복구 등의 효과를 활용해 관절내 주사제 등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노화, 자외선, 여드름, 흉터 등 손상된 피부 재생 및 개선을 위한 바이오 코스메틱 제품으로도 개발할 수 있다.
 
웰바이오텍은 이번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PDRN 및 PN에 대한 ▲원료 공급 계약 ▲생산설비 확보 ▲물질 추출 등 재생의료 및 코스메틱 사업 기반 구축을 빠르게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빠른 사업화를 위해 세원생명공학과 PDRN 위탁 생산 계약은 이미 체결을 완료했다”며 “향후 PDRN 제품 연구 개발을 위한 대학교, 연구소,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산학정’ 연구개발 랩(LAB)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PDRN을 활용한 코스메틱 제품을 내년에 우선 출시하고 의약품 특허 출원 및 식약처 허가를 받아 오는 2023년까지 재생치료 전문 바이오 의약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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