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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홍준표 지지 선언…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윤석열 준비 너무 안 돼"…홍준표 '약점' 여심 공략 주력

2021-10-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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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홍 후보의 약점으로 평가되는 '여성 표심'을 맡을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홍준표 양강 중 누가 이재명 후보를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 것인가, 누가 노련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인가를 냉철하게 평가할 때가 왔다"며 "윤 후보는 준비가 너무 안 됐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20대 남성의 지지로 시작된 홍준표 지지층이 토론회를 거치며 40대까지 확대되고 있어 젊은층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민주당의 강점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했다. 또 "이재명 후보의 약점인 도덕성 측면에서 홍준표 후보가 더 우월한 반면, 이재명 후보의 강점인 가난을 딛고 일어선 입지전적 스토리나 행정경험, 추진력 등에서 홍 후보가 윤 후보보다 이재명에 앞선다"고 지지 이유를 댔다.
 
그는 "미래세대는 교육과 입시, 복지, 공정 이슈 등 피부에 와닿는 주장과 분발을 누가 하고, 누가 그것을 현실화할 능력이 있는가를 본다"며 "노년층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강해 누가 후보가 돼도 지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2040은 꼭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 민심이 과반을 넘는 상황에서 우리는 안전한 후보, 준비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비하면 양호하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옳지도 않고 우리가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를 스스로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권교체에 성공하더라도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해선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과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을 노련하게 돌파할 고도의 정치력이 필수"라며 "그동안 지켜본 결과 윤 후보는 아직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 준비가 너무 안 됐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홍 후보가) 여성 쪽이 좀 아무래도 취약하다는 지적들 많아서 젊은 여성들의 정서를 전달하고 홍 후보의 열성 지지층인 남성들과의 조합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할 것"이라며 "홍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도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정치에 입문,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민주당 시절 김종인 비대위원 체제에서 '김종인계'로 분류됐다. 2017년 대선 직전 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지지, 국민의당에 입당한 바 있다.
 
현재 홍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용호 전 청와대 실장과 조경태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캠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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