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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비온 뒤 땅 굳어진다…당무위, 민주당 통합 계기"

"대장동 비리에 윤석열·김만배·박영수 유착 자리"…대장동·고발사주 TF 구성

2021-10-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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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선 무효표 처리 논란으로 소집한 당무위원회와 관련해 "비온 뒤 굳어지는 땅처럼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해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송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여러 상황을 잘 수렴해 하나로 통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민주정부 4기 창출 여정 2막"을 언급, "김영삼은 1차 투표서 이겼지만 결선투표에서 김대중이 이철승과 연합해서 역전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삼은 승복하고 김대중 당선을 위해 방방곡곡 지원 유세를 펼쳤다"며 이낙연 후보의 승복을 주문했다.
 
그는 "대선까지 147일 남았다. 원팀 민주당 깃발 아래 용광로 선대위라는 그릇 속에 민주당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도록 하겠다"며 "문재인정부를 출범시킬 때부터 초석을 다진 존경하는 이낙연 후보의 경륜이 잘 반영되고 당에 대한 열정이 수렴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송 대표는 또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최근 국민의힘 토건비리 사건과 관련해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2011년 부산 저축은행 사건 당시 대장동 개발에 1100억원대의 부실대출을 알선해 수사 대상이 된 인물에게 김만배 씨가 박영수 전 특검을 소개했고, 당시 부산은행 사건을 담당한 주임 검사가 윤석열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황당한 일은 윤석열 수사팀이 대장동 건을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이 때 이뤄진 부실 대출은 대장동 사업 초기 비용으로 사용됐다. 초유의 토건비리 뿌리에 윤석열, 김만배, 박영수 세 사람의 유착 의혹이 자리잡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또 "국민의힘은 이재명과 성남시를 대상으로 물귀신 같은 가짜뉴스와 발목잡기에 혈안돼 있다"며 "대장동 개발이 한창일 때 이 후보는 박근혜 정권의 지방정부 재정 파탄 시도에 맞서 광화문에서 농성을 했다.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 눈엣가시였는데 이 후보에 허물이 있었으면 박근혜 정권과 우병우·최순실 사단이 가만 놔둘 리 있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토건비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야권의 공세에 당 차원에서 정면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총선 개입 국기문란 진상조사 TF'를 구성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맹공에 나선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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