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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검·경 '대장동 의혹' 수사 핫라인 구축

2021-10-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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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이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12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이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경기남부경찰청과 핫라인을 구축해 수사 과정에서 중첩과 공백이 없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에 앞서 김창룡 경찰청장과 향후 검·경간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실체를 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대검은 전했다. 대검은 현재도 검·경간 유기적 협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대장동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5일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9월29일 지역 순회 일정으로 광주고검·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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