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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1년 중 1주 ‘여성기업 주간‘ 생긴다

여성기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인식개선 홍보·기념행사 추진

2021-10-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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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기업 주간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개정안에는 여성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개선 관련 사업 수행 근거 마련과 1년 중 1주간을 여성기업 주간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주간, 소상공인 주간과 같이 여성기업 주간을 지정해 국민들에 대한 여성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여성기업 주간은 개정안 공포 후 6개월 이내에 시행령 개정을 통해 매년 7월 둘째 주(한국여성경제인협회 희망)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2년마다 실시하던 여성기업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도록 개정된 ‘여성기업법 시행령’이 이달 2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2018년 기준 중소기업기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소기업 약 664만개 중 여성 중소기업은 266만개로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창업기업은 전체 창업기업 148만개 중 69만개인 46.8%에 이르면서 여성의 기술창업 연평균 증가율(2016년~2020년)은 7.7%로 남성 기술창업 연평규 증가율(2.8%)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성기업은 우리나라 국민경제와 창업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경제주체로, 여성기업계에서는 여성기업 사기 제고와 인식개선을 위해 ‘여성기업 주간’ 신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김희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여성기업 주간 행사를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한 여성기업인 포상 등 격려와 여성기업 인식 제고로 여성경제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를 촉진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여성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게 돼 여성기업의 애로사항 파악과 정책 대응의 적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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