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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 물류센터 구축·내륙운송 지원…"물류난 해소 대응"

정부,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 3차 회의

2021-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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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물류 거점 제공, 현지 내륙운송 지원에 나선다. 또 장기운송계약 확대와 표준운송계약서 개선 등 해상운임 변동의 리스크 대응을 위한 지원에도 주력한다.
 
정부는 12일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TF)' 3차 회의를 열고 물류 글로벌 동향과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수출입 물류 상황에 대응해 북미향 선박 투입, 중소화주 전용 선복 배정, 물류비 및 금융 지원 등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세계 물동량 증가와 미국·유럽 내 인력 부족으로 현지 항만과 내륙운송 적체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이는 국내 물류 차질로 이어져 국내·외 내륙 운송비, 창고 보관비가 오르는 등 수출기업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물류 비상대응 TF는 해외물류거점 제공, 화물기 운송 확대 등 추가 대책을 추진한다.
 
현지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0~20% 낮은 비용으로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를 해외 물류 수요가 높은 곳에 조기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우정사업본부와 현지 물류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화주대상 해상운송과 트럭 등 현지 물류 연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륙운송 수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10월 출항하는 미주 서안행 선박부터 적용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 및 고비즈코리아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미주노선 국적사의 화물기 및 벨리카고 증편에 대한 신속 허가 등을 통해 정체된 해상운송의 대안으로 항공운송을 지원한다.
 
제도적으로는 수출입물류 생태계의 위기 대응력 강화, 선·화주 상생을 위한 물류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장기운송계약 확대, 표준운송계약서 개선 및 활용률 제고 등을 신속히 추진해 해상운임 변동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지원한다. 통합물류정보 플랫폼을 정비해 선박 입출항, 항만작업 현황 등에 대한 선·화주간 정보 비대칭성 문제 해소에 나선다.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 반장인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세계 물류의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수출 환경에 지속적인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며 "수출입물류 관련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2일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 3차 회의를 열고 물류 글로벌 동향과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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